답안 제출 프로그램
그동안 잘 작동하던 답안 제출 프로그램에 며칠 전부터 오류가 생겼다. 크기가 100kB 이상인 파일은 답안 전송이 안 되었다. 원인이 딱히 명확하지 않았는데 계속 살펴보고 해결 방법을 검색하다가 결국 오늘 성공했다. 과연 그것일까 반신반의하며 한 번 해보자 했던 것이 성공했을 때의 기쁨이란.
프로그램이 예전처럼 잘 작동할 뿐 아니라 돌아가는 방식을 전보다 더 잘 알게 되었다. 오늘까지 성공하지 못하면 파일을 업로드하는 예전 방법으로 돌아갈까도 생각했었는데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오류를 고치는 김에 답을 제출했다는 것을 본인이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총 답안 개수 앞에 이름을 나타내었다. 나에게도 제출자 명단이 보이도록 했다.
겨우 살린 멋진 프로그램을 한껏 즐기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문제를 더욱 열심히 만들어야겠다. 기쁘고 홀가분한 밤이다. |
바다소 박형종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