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종 - 내 아이에게 꿈통장 금액을 실제로 주기 / 바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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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게 꿈통장 금액을 실제로 주기

꿈포럼에서 사람 이름을 클릭할 때 보여주는 정보를 추가하였다. 팝업창에서 보여주는 정보는 다음과 같다.

회원 가입날짜
통장 가입기간
꿈속도
꿈통장
최고 속도
하루 평균
이번달 통장
지난달 통장

이런 작업을 한 이유는 오늘 낮에 문뜩 내 아이들에게 꿈통장의 금액만큼 실제로 용돈을 주자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며칠 전에 내 꿈통장만큼의 금액을 실제로 통장에 적립하기로 했는데, 그 연장선상에서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떠오른 것 같다.

요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온갖 것들에 시간을 낭비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 반면에 좋은 습관을 스스로 형성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내 아이들이라고 별로 다를 것 없다.

그래서 나는 중학교 2학년인 시훈이와 초등학교 4학년인 시원이에게 꿈통장의 금액을 실제로 주는 파격적인 생각을 하였다. 이달 현재 시원이의 꿈통장 금액은 177,000원이다. 나는 지금까지 시원이에게 정기적인 용돈을 주지 않고, 아내가 한 달에 만원의 용돈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번 달 시원이의 꿈통장 금액은 20만원이 넘을 것이고 그만큼을 용돈으로 받는 것이다.

나는 아이들에 대한 투자는 일찍 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어떤 투자를 할 것이냐 인데, 가장 훌륭한 투자는 좋은 습관을 형성시켜주는데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다소의 프로그램들이 그런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박형종 2014-11-19 (수) 23:4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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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훈 그 돈을 주는 것도 좋지만 받아서 어디에 쓰이는지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2014-11-22 09:35

박형종

박형종 좋은 말이야! 돈을 어디에 쓸 지는 자유지만 이왕이면 유용한 것에 쓰는 것이 좋겠지. 책이나 자전거를 사거나 여행을 할 때 쓸 수도 있고, 대학에 다닐 때 학비나 생활비에 보태거나, 집이나 차를 살 때 쓸 수도 있겠지. 또는 사업 밑천이 될 수도 있겠고. 액수가 많아지면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한 생각도 커질 거야.
2014-11-22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