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야기 / 꿈을 이루는 바다소

작은 이야기

작은 이야기 / 21 페이지


삼각쿠션	2018-04-19	박형종
오토바이오그래피 요약	2018-04-13	박형종
겨울에 하는 생각 1	2017-11-26	박형종
풀꽃	2017-11-19	박형종
페퍼민트 티타임 1	2017-11-13	박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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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쿠션 지난 주말 안방에 노란 장스탠드를 놓은 김에 침대를 요즘 유행하는 모션침대로 바꿀까 했었는데 아내가 반대해서 대신에 삼각쿠션을 샀다. 10년 전에 가구에 대해 잘 모를 때 급하게 구입한 침대는 침대보드가 딱딱하여 기대서 책을 보거나 할 때 불편한 점이 있다. 아내가 그 헤드보드에 목을 꺾고 기대어 스마트폰을 하.. 더보기
박형종 2018-04-19 07:08	폴더 일상[244]

오토바이오그래피 요약 날이 제법 따뜻해졌다. 노란 산수유와 개나리, 분홍색 벚꽃, 하얀 목련이 동시에 마을을 화사하게 장식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정원의 산수유는 해마다 키가 자라서 10년 지난 지금은 삼분의 일쯤 2층 베란다 위로 빼꼼이 올라와서 봄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 요즘 집을 나설 때,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 더보기
박형종 2018-04-13 22:40	폴더 일상[244]

겨울에 하는 생각 그제 금요일에는 제법 많은 눈이 왔고 어제는 바람도 불며 춥다가 오늘은 따뜻했다. 11월 26일이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어제는 낮에 혁신도시에 신장개업한 식당에서 곱창전골을 먹으러 외출했던 것 빼고는 집에 있었다. 그래도 아침에 집에서 직접 뽑은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저녁에는 텔레비전에서 "무한도전".. 더보기
박형종 2017-11-26 21:13	폴더 일상[244]
최윤정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풀꽃 아침에 베란다 창밖을 보니 개천이 얼어 있었다. 춥다고 하더니 실감이 났다. 햇볕이 따뜻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2주 만에 화초에 물을 주고 그 김에 텔레비전 아래 놓여 있던 스투키 화초들을 베란다 쪽 사이드테이블로 옮겼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화초들을 보니 이제야 제자리를 잡은 것 같다. 화초들이 기뻐하는 것.. 더보기
박형종 2017-11-19 16:06	폴더 일상[244]

페퍼민트 티타임 날아가는 화살을 잡는 것은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흘러가는 시간을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요즘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길지 않다. 시훈이는 집에 늦게 오고, 시원이는 몇 분 만에 후다닥 저녁을 먹고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스마트폰을 한다. 나는 어제 꿈 목록을 정비하면서 아내, 아이들과 .. 더보기
박형종 2017-11-13 23:18	폴더 일상[244]
이정민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