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어제 시원이가 자기 직전 서재에 와서 용돈 천원을 달라고 했다.
요즘 학교를 마치고 학교 앞에 있는 피아노 학원에 다니는데, 배가 고픈 참에 친구가 옆의 분식점에서 떡볶이를 사먹는 것을 보고 자기도 사먹고 싶었나보다.
처음에는 이유를 말하지 않고 무작정 돈을 달라고 하다가 내가 계속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마지못해 말을 꺼냈다.
어린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다만, 지갑에 천원짜기 없기도 했고, 매일같이 분식을 사먹게 되는 것이 께름칙해서 나는 안방으로 가서 아내에게 말을 했다. 일단은 돈을 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오늘도 방금전에 또 천원을 달라고 왔다. 엄마에게 말하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