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소 소셜네트워크 바다소가 세 번째 모습으로 2010년 12월 17일 낮 12시에 개통된다. 정신없는 와중에 이번 리뉴얼을 하게 되었지만, 다행히 예정한 것보다 훨씬 앞당겨서 작업 10일만에 개통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번 바다소의 핵심이 매거진이었다면 이번 바다소는 소셜네트워크가 중심이다. 얼마나 호응이 있을지 모르겠다.
지난 열흘 동안 새벽에 졸릴 눈으로 작업을 하면서, 내가 왜 이런 짓을 하고 있나 의문을 가져보기도 했다. 그 사이에 지속적인 허리통증과 미열을 동반한 몸살로 가뜩이나 부실한 체력과 정신력이 바닥났다.
내가 1번이고, 시훈이와 시원이에게 2번과 3번을 부여했다. 어쩌면 그 번호 하나에 내 작업의 모든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바닷가에 서서 작은 조각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심정이다. 잔 물결에도 금새 가라앉을지, 그 끝을 알 수 없는 먼 장도를 무사히 헤쳐갈지. 아련하기만 하다.
조각배는 엉성하지만, 지금 내 마음은 담담하다. 어떻든 나는 그것을 만들었다. 아무튼 내가 한 모든 것이 헛수고였다고 해도, 한동안은 바다 깊은 곳에서도 그 흔적은 남아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