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소 서비스 메인 페이지 아래에 바다소 웹사이트 주소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로그인 전 메인 페이지에 별 기록을 보여줄지 말지를 관리자 메뉴에서 조정하는 기능을 넣었다.
오늘 연가를 내고 조퇴해서 아내와 함께 목수의 진달래를 갔다. 활짝 핀 진달래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이른 시간부터 몰려들었다. 우리는 오픈런해서 평소 같으면 밥 먹으러 떠나지도 않았을 시간인 11시에 벌써 점심을 끝내고 음료를 마시다가 11시 30분에 식당을 나왔다. 그러고도 한참 동안 작은 동산을 수놓은 진달래들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었다.
그냥 집에 들어오기 아쉬워 빵공장 라뜰리에 김가를 들러 빵을 사고 야외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달 말까지만 영업하고 곧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10년간 멋진 공간과 맛있는 빵을 선사했던 가게가 없어진다니 안타까웠다. 따뜻한 날씨와 아직도 훌륭한 조경을 만끽하며 앞으로 누가 이곳에서 장사를 하게 될지,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설레는 상상을 해보았다. 집에 오는 길에 보니 기념일에 종종 저녁 식사를 하던 식당이 철거 중이었다.
사람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지속하는 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 요즘 10년 가까이 인기를 끌던 집 근처의 대형 식당과 카페들이 문을 닫거나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을 것 같다.
바다소는 지난 19년간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아직도 구멍가게 수준이지만 그 덕분에 유지비가 적게 들어 근근이 유지되고 조금씩 발전할 수 있었다. 바다소도 언젠가 문을 닫기까지 사람들에게 멋진 서비스를 제공했던 곳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