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일요일 오늘도 알차게 보냈다. 점심은 11시도 되기 전에 수타 짜장면을 오픈런해서 먹었다. 다행히 일찍 온 덕분에 식당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었다. 어제 저녁에 이어 오늘 점심까지 혼자 식당에서 밥 먹은 것은 거의 20여 년 만의 일인 것 같다.
점심 먹고 다이소에 들러 욕실 발매트와 대형 세차 타월을 사고, 집 근처 마트에 가서 담임 학생 이벤트용 식혜를 샀다. 아내가 예정보다 일찍 온다고 하여 서둘러 설거지를 했다. 곧 도착한 아내와 잠깐 이야기하다가 서재로 와서 긴 낮잠을 잤다.
저녁 먹고 수강생 체크 프로그램을 간단하게 만들었다. 주말에 귀가하는 담임 학생을 체크하거나 보고서를 낸 수강생을 표시하는 용도로 좋을 것 같다.
수원과 서울에 살고 있는 아들과 딸이 그곳은 지금 번개, 천둥이 치며 비가 온다고 한다. 곧 원주에도 들이닥칠 것 같다. 비 올 때 신는 신발을 꺼내 놓고, 살짝 열어 놓았던 베란다 창문을 닫고 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