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베란다 드디어 오늘 서재 베란다 정리도 끝났다. 두 개의 작은 베란다 정리에 40여 일이 걸렸다. 17년 동안 아무렇게나 쌓인 자잘한 것들을 분류하는 데 꽤 많은 아이디어와 시간을 쏟았다. 고생은 되었지만 서재 베란다에서는 멋진 뷰를 얻었고, 작은방 베란다에는 북카페 겸 아지트를 마련했다.
베란다를 치우는 김에 서재 책상 앞 선반도 깔끔하게 정돈했다. 지난 1월 서재에서 책상을 빼고 침대를 들여놓으면서 시작된 작업이 5개월 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람은 환경을 만들고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할 수 있다면 환경을 좋게 하는 일에 지금 당장 팔을 걷어붙이고 행동해야 한다. 그래야 하루라도 먼저 그 혜택을 누린다.
앞으로 서재 베란다가 집에서 가장 행복한 공간이 될 것 같다. 이곳에서 초록 나무들의 정기를 받고 상쾌한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