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 - 제1인자 학생들이 가장 좋아한 것은 아마도 바비큐였을 것이다. 나는 11기가 1학년 때 바비큐를 처음 하게 된 것 같다.
그 당시 제2인자였으나 불과 1년만에 제1인자의 반열에 올랐다. 나의 바비큐는 요리가 아니라 예술이다.
좋은 돼지 생목살, 깊이감 있는 드럼통, 강원도 참숯이 상중하로 놓여야 예술이 탄생한다.
운좋은 학생들만이 나의 바비큐를 먹어볼 수 있지만, 사실 어떤 바비큐인들 어떠하리. 이렇게 함께 지냈던 순간 그 자체가 예술인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