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모든 것을 위한 길이다 곧 중간고사 기간이다. 어제 한 3학년 학생이 시험공부에 지쳤는지 "공부는 인생의 모든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즉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공부는 인생의 모든 것이 아니지만 공부는 모든 것을 위한 길이다." 여기서 공부는 시험을 준비하는 노력이 아닌 아래에서 설명하듯 더 본질적인 것을 뜻한다.
인생을 로또와 같은 극단적인 운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면 공부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 인류는 과거에 선조들이 발견한 지식과 지혜를 전수받고, 새로운 경험에서 미래를 위한 영감을 얻는다. 이러한 일에 시간을 쏟고 진리의 바다와 작용하기 위해 도구와 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공부라 한다. 따라서 공부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자기와 주변을 발전시킨다. 공부가 인생의 목표나 꿈은 아니지만 우리는 공부를 통해 그것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공부는 쉽지 않다. 진리의 바다를 헤쳐나아갈 때 거친 파도라는 반작용을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다. 지친 몸을 위해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과 달콤한 보상,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 그것 또한 힘을 기르고 공부하는 과정이다.
즐겁고 기대감에 설레는 공부가 되길 바란다. 아득한 곳을 보며 주눅 들지 말고 지금 걷는 발걸음 옆에 놓인 것을 음미하며 즐겁게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지나온 길이 까마득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제 글을 마치고 공부하러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