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의 시간기록 시간기록 그래프를 만든 지 10일째 되는 날이다. 나는 작심삼일을 넘어 열흘 연속으로 시간기록을 해서 그래프를 완성했다. 별것 아닌 것 같은 데도 뿌듯하다.
나 자신도 꿈을 위해 노력하며 시간기록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어제는 이래서 피곤했고, 오늘은 저래서 바빴다는 핑곗거리는 넘친다. 시간기록을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는가? 오히려 귀찮기만 하다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거기에 대해 내가 딱히 그렇지 않다는 증거를 갖고 있지도 않다.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심증은 있지만.
별것 아닌 게 쌓이면 어느 순간 별것이 될 때가 온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우공이산,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등등. 세상에는 그것을 말해주는 격언이 널렸다. 다만 지금 하지 않을 핑계를 찾는 것이 당장은 더 편할 뿐이다. 시간기록 그래프는 그런 심리를 깨고 노력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분간 나의 소박한 희망은 시간기록 그래프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기록을 따져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