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와 기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람이 연일 7000명을 넘기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2년 가까이 진행되는 팬더믹이라 의료진과 시민들이 이미 많이 지쳐 있는데 상황이 더 악화될까봐 걱정이다.
역사적으로 커다란 위기는 여러 차례 있어왔고,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든 사람들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뉴턴은 유럽을 휩쓴 흑사병으로 2년 동안 케임브리지 대학이 문을 닫아서 집에서 머물던 때에 큰 학문적인 발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기도 의료, 생명공학,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회는 어떻게 오는 것일까? 다른 말로 하면 누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인가? 기회를 영어로 찬스라고 하는 데서 알 수 있듯 이것은 확률적이다.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하든지 단지 기회를 잡을 확률을 조금 높일 수 있을 뿐이다. 밤새 공부를 하며 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그 확률을 조금 높이기 위해서인 셈이다. 흥미로운 현상은 어떤 노력을 해서 하나의 확률을 높이면 다른 확률들은 저절로 낮아진다는 점이다. 다행스럽게도 행운은 그렇게 높인 하나의 확률에 반응할 가능성이 현저히 많다. 이것은 마치 번개가 가장 높이 솟아있는 것에 부딪히는 것과 같다. 유튜브만 봐도 어떤 영역이든 전문가가 넘치는 세상이다. 고만고만해서는 기회가 없다.
따라서 기회를 만드는 좋은 전략은 일단 하나의 확률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다. 본인 적성을 잘 따져보고 다음 단계를 밟아 천천히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첫째 강렬하고 명확한 꿈을 만든다. 꿈이 막연하면 긴 시간 동안 하나의 확률을 높이는 노력을 집중할 수 없다. 조금 해보다가 아니면 말고 식으로 때려치우게 된다. 둘째, 그 꿈을 위해 꾸준하게 해야 할 것을 정해서 매일 많은 시간 노력해야 한다. 문제는 첫째도, 둘째도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첫째가 실패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너무 완벽한 꿈을 찾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불가능하거나 허황된 꿈도 상관없다. 그럴듯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 세상에 유익한 것이면 된다. 한참 노력을 하다가 나중에 벽에 막혀서 진로를 바꾼다하더라도 그 동안 들인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그 동안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 둘째가 실패하는 이유는 작심삼일이라는 말에 잘 요약되어 있다. 어떤 노력을 꾸준히 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세상에 나를 주저앉히려는 유혹은 많다. 감미로운 유혹을 물리치고 당장 신발 끈을 동여매고 외롭고 힘든 길을 떠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다.
나는 현재 다섯 개의 꿈이 있다. 방금 전에 그 꿈을 위해 매일 하기로 스스로 약속한 것을 몇 번 지켰는지 살펴보니 최근 열흘 동안에 오늘을 포함해서 단 이틀뿐이었다. 부끄러운 결과지만 그나마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최근 들어서 조금 나아진 것이다. 아무튼 더 노력해야겠다.
오늘은 바다소에 꿈 버튼을 클릭하면 아이프레임을 열고, 다시 한 번 클릭하면 닫는 기능을 넣었다. 꿈을 버튼 형식으로 배치할 때부터 이렇게 하려고 했는데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 못하고 있다가 오늘 아이디어가 났다. 또한 꿈에 로컬스토리지 기능을 달고, 메인 페이지의 메모에 ajax로 쓰는 기능도 넣었다. 불과 일 년 전만해도 이런 작업에 하루 종일 헤맨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몇 분이면 된다. 그리고 작은 이야기에 첨부된 이미지들 사이의 간격을 넓히고, 본인의 글 목록을 추가하는 것으로 레이아웃도 마무리 했다. 바다소를 활용해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