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의자 저녁 먹고 리클라이너에서 《중세의 과학》이란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다. 피곤했던 데다가, 책이 어려웠고, 더구나 리클라이너가 너무 안락해서 잠자기 딱 좋은 환경이었다. 책을 집중해서 읽으려면 리클라이너보다는 의자에 앉아서 보는 것이 낫다.
의자를 높이기 위해 밑에 덧대려고 주문했던 나무 막대가 택배로 왔다. 막대 가운데에 정확하게 홈이 가공되어 의자 다리에 딱 알맞게 끼워졌다. 덕분에 의자가 3센티미터 높아졌고, 의자에 앉아 글을 쓰거나 책을 읽기가 편해졌다. 의자에 앉아 책을 조금 더 읽다가 바다소 메인 페이지를 살짝 다듬었다. 1분 정도거리 밖에 안 되는 작업이었다.
내일은 어린이 날이다. 밤에 비고 오고 내일은 날이 좋을 것이란다. 어린이뿐만이 아니라 청소년들과 어른들도 좋은 날을 실컷 즐겼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