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와 토마토 감자싹이 몇 군데 나왔다. 신기했다. 게임할 때 "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라는 말은 많이 했어도 싹을 본 것은 처음이다. 잘 몰랐다면 잡초로 오해하고 뽑았을 수도 있다. 하긴 며칠전에 본 옥수수싹도 처음이었고, 오늘 본 고구마 눈도 처음이었다. 고구마가 냉해가 걸려 다 죽은 줄 알았는데, 약 반 정도는 살아있는 것 같다.
곽기웅박사님이 점심 전 후에 두 차례나 왔다갔다 하시며 큰 토마토 모종, 방울토마토 모종과 고추 모종을 주셨다. 그리고 모종 지지대도 우리를 대신해서 구매해 주셨다. 샘플로 직접 토마토 모종을 하나 심고, 그 옆에 지지대를 세우고 묶어 놓으셨다.
점심 때 반장, 부반장에게 문자를 보내 텃밭에서 만나자고 했고, 옥수수싹을 솎아내는 것과 고추와 토마토 모종 심는 것을 반별로 하라고 했다.
공간의 여유가 없는 편이지만, 아쉬운 대로 고구마와 고구마 사이에 심으면 된다. 우리반은 일요일 아침에 심으면 될 것 같다. 나는 또한번 우리 가족을 데리고 출동할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