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진열장 거실 화장실 옆 책장을 정리했다. 지난 주말 베이징에 가기 전부터도 손을 대고 싶었다. 집에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곳인데도 10년 동안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었다. 잡지책에서 보면 대개 멋진 그림이나 큰 화분, 콘솔과 기념품 등이 놓이는 곳이다. 책을 꺼내고 빈 공간을 무엇으로 채울까 하다가 시훈이와 시원이가 만든 레고와 미니 자동차를 놓기로 했다. 요즘은 유리로 된 진열장에 피규어를 전시해놓은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콘셉트로 간단하게 꾸몄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도 맥도날드에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시작하여 점심 때 잠깐 냉면을 먹으러 외출했다가 계속하여 방금 전에 끝났다. 아내는 내가 꼭 뭔가 하려고 하면 말렸다가는 결과를 보고나면 만족해한다.
호텔 로비나 갤러리처럼 노란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받는 레고 진열장이 멋있다. 즐거운 시간이 깃들어 있는 진열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