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이야기 사진 따뜻한 토요일이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낮에 치과치료를 다녀온 것 빼고는 집에 있었다. 올해 들어 네 달이 지나도록 맑은 날이 일주일도 채 안 된 것 같다. 이제는 아무 대책 없는 정부에 화가 날 지경이다. 나는 이럴 때일수록 미래 세대를 위해 더욱 생산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
몇 시간 전에 바다소 검색에 사진을 넣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검색에 텍스트만 있어 조금 건조해보였다. 사진을 보면 더욱 친근감이 생길 것이다. 검색에 올라가는 사진은 작은이야기에 첨부된 사진 중에서 본인이 검색에 넣고자 선택한 사진들이다.
사진을 고르다보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른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8년 전만 해도 나도 더 젊었고, 아이들도 꽤 어린 모습이었다. 아무튼 시간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그 동안 시간을 별로 낭비하지 않고 즐겁게 살았다는 것에 만족한다.
또 하나 깨달은 것은 작은이야기를 쓸 때 되도록 사진을 넣는 게 좋겠다는 점이다. 사실 몇 년 전까지는 글을 쓰는 것도 힘에 겨워 사진은 외장하드에 저장된 것을 뒤져서 훗날 첨부하자는 생각을 했었다. 정말 언젠가 내가 예전에 쓴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며 관련 사진들을 첨부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일단 오늘은 지금까지 올린 사진 중에서 선택된 52장의 사진에 만족한다. 이 사진들 덕분에 바다소에서 나를 검색한 페이지는 풍성하고 정감 있어 보인다. 오늘 토요일 밤은 그 사진들과 함께 감성에 빠져보아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