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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써왔던 시계

나는 오늘 홈플러스에 가서 내 주로 쓰는 시계 수리를 보냈을 때 쓰기위해 시계 고치러 갔다. 그런데 배터리 때문에 안가는 게 아닌, 무브먼트 문제라고 한다. 무브먼트는 '시계 동력장치,「시계의 심장」으로 불리는 부분으로,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백 개에서 천 개가 넘는 미세한 부품의 조립으로 이뤄진다.'고 나와 있다. 결국 시계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수리비는 기본 5만~10만 원 이상 + 배터리 5000원 + 나사 6000원. 결국 장난 아니라는 것이다. 안에 들어간 무브먼트가 좋은 것이라고 했다. 일제 아니면 스위스 무브먼트라고 하셨다. 나는 가격 때문에 포기하고, 나중에 차차 돈을 모아서 고치던가 해야겠다. 그리고 엄마가 아빠가 쓰시던 시계도 집에 있다 하셨다. 집에 와서 시계 생각을 하다 보니, 내가 썼던 시계에 대하여 글을 쓰고 싶어졌다.



1. 카시오 전자시계 - 이모부가 주신 방수시계이다. 이걸로 초등 학교 때 알람도 맞추고, 타이머로 장난치고, 차고 잠자고 그랬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빼고 자면 뭔가 허전하다.
그러나 시계의 안전을 위하여 빼고 잔다. 100M 방수라 쓰여 있어서 절대 물이 있는 곳에서도 빼지 않았다. 거의 저시계로 초등 학교 때 쭉 쓴 것 같다. 배터리도 한번 갈고, 시곗줄도 바꿨다. 지금은 줄 끼우는 게 없어졌고, 버튼이 잘 눌리지 않아서 보관중이다.

2. 고려대학교 시계 - 아빠 방에서 찾은 것이다. 고려대학교 입학사정관이 주셨다고 들은 거 같다. 제일 무난한 디자인, 고려대학교 로고가 장점이다. 그러나 약간 시간 오차가 있다. 중학교 1학년 때 ~ 2학년 1학기까지 썼다. 지금은 시곗줄이 뜯겨나가서 보관중이다.

3. 휴블롯 빅뱅 이미테이션 - 막내이모가 선물해주셨다. 원작이 3천만 원 대인만큼, 디자인이 정말 매력적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시계들중 제일 무거운 시계이다. 드라이버 쪽이랑, 시곗줄 쪽에 마감이 잘 안된 부분이 있어서, 그곳에 다른 사람이 닿으면 다칠 수도 있어서 조심히 썼다. 쓴지 2~3달 만에 망가졌다. 내가 이 시계 때문에 다음 시계를 타이머 있는 것으로 샀다. 디자인 면으로도 뭔가 풍부해보이고, 은근히 있으면 편하다. 이 시계 차면서부터 시계에 조금 관심이 생겼다.

4. 자스페로 MG-201 04 - 현재 사용 중인 시계이다. 휴블롯이 면세점에서 망가져서, 면세점에서 시계를 샀다. 내가 좀 들어본 게스, 알마니도 있었다. 게스는 가격대가 저렴했다. 한 $170달러 정도? 그러고 점점 옆으로 가면서 점점 디자인 갑인 스켈레톤 시계, 오토매틱 시계가 있었다. 저때 나에겐 메탈=간지 그 생각 밖에 없어서, 여러 시계를 놓쳤다. 엄마가 켈빈클라인 시계도 추천했으나 타이머가 없어서 사양했다. 그리고 1시간 넘게 고심 끝에 자스페로에서 제일 고가인 모델로 샀다. 확인해본바 공식 사이트는 73만원이고, 좀 싸게 사면 50만 원대이다. 그래서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다. 무브먼트는 스위스제이며,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하여 스크래치가 잘 안 간다. 그러나 메탈이여서 시곗줄과, 시계 테두리에는 기스가 많다. 지금 타이머 고장으로 수리 맡겨야한다.

5. 할아버지가 주신 시계이다. 남녀 같이 있어서 나중에 여자 생기면 같이 차도된다 하셨다. 내가 저때 휴블롯을 착용하고 있었을 것이다. 휴블롯 대비 너무 작았다. 그래서 나는 보관했다가, 시계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진면목을 알게 되고 배터리 갈고 쓸려고 했으나, 무브먼트 고장으로 수리비가 많이 나와서 보류하게 되었다. 자스페로와 마찬가지로 사파이어 글래스이다. 시곗줄이 세라믹이라는 도자기 재질이다. 디자인도 멋있다.



나는 이렇게 초등3학년 정도부터 6년간 시계를 차면서, 이젠 시계없는게 더 불편하다.
그래서 이번에 보냈을 때 임시로 쓸 시계가 필요하게 되었다.
박시훈   2015-02-28 (토) 21:29   [1]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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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종   시계가 많네. 여자들의 로망인 명품 핸드백처럼 시계도 비싼 것은 너무 비싸단 말이야.. 나는 손이 불편해서 안 차고 다니는데 요즘 나오는 스마트 워치는 조금 관심이 가긴 해.
2015-03-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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