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의 어제 토요일 11시. 1반 부모님들과 1시간 정도 만남을 가졌다. 1학년 부모님들과의 만남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시종 밝았다.
그리고 2시부터 4시까지 체육관에서 학부모회의가 열렸다.
나는 반 모임에서 국내대학 진학과 유학 중에서 진로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것, 하루하루를 계획적으로 보내야 한다는 것, 전과목 애정을 갖고 선생님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앞자리에 앉아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렸다.
학부모회의 때는 여러 선생님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하셨다. 나는 생활에서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게임, 드라마보기, MSN채팅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 학업에서는 여러 선생님에게 좋은 코멘트를 받을 수 있도록 매 교시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개인만의 특기를 발전시켜달라고 부탁하였다.
4시반. 교실에 들러 퇴근하려는데 담임학생 지민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딸기가 많이 있는데, 그것을 먹고 퇴근하라는 것이었다. 사실 딸기는 핑계였고, 상담을 받고 싶은 것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딸기를 먹으며 약 2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홀가분한 모습으로 교실을 나서는 지민이를 보며, 나 역시 가벼운 마음으로 길었던 토요일을 마감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