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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온 기회





시간이 제법 흘렀다. 쥐포재단에 대해 글을 쓴 것이 5월의 마지막 날이었는데 오늘은 6월의 마지막 날이다. 그 동안 글을 쓸 일이 없었다기보다는 생각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은 항상 뒤로 밀려 있었다.

그 사이에 두 권의 책을 읽었는데 하나는 “또라이들의 시대”고 다른 하나는 “미라클모닝”이다. “또라이들의 시대”는 대기업의 리더보다는 뒷골목의 괴짜들에게서 배울 게 더 많다는 취지로 기획된 책이다. 사례들이 처음 접하는 것들이어서 신선했다.

“미라클모닝”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아침형 인간에 대한 책이다. 명상하기, 큰 소리로 다짐하기, 원하는 것을 머리에 그리기, 가볍게 운동하기, 책 읽기, 일기 쓰기의 여섯 가지 활동이 핵심이다. 이것들도 자기계발서를 한 권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익히 아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의 장점은 지은이가 겪은 두 번의 사건을 통해 스토리가 힘을 얻는다는 것이다. 그가 했다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한다. 그 결과 그가 효과를 봤듯이 나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된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구절은 “성공의 정도는 자기계발의 정도를 넘어설 수 없다”는 짐 론의 말이었다. 바다소의 철학과 같아서 음미할수록 공감이 갔다.

나는 6시 20분에 맞춰져있던 알람을 일주일 전부터 5시로 바꾸었다. 아직은 5시 30분쯤 일어나는 편이지만 차츰 새로운 알람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벌써부터 알람이 아니라 즐거운 아침에 대한 기대감이 나를 깨우고 있다. 일어나서 물을 마시고, 베란다 창문을 열고, 리클라이너에서 명상을 한다. 눈을 감고 숨을 코로 천천히 들이마셨다가 입으로 가늘게 내뿜는 것을 몇 분 정도 하면서 그냥 호흡 그 자체에 집중한다. 간단해보이지만 긴 호흡을 하는 것이 만만치는 않다.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바다소에 접속해서 원하는 것을 글로 쓰고 소리를 내어 읽으면서 머리에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 때 생각들이 새싹처럼 톡톡 떠오르는데 까먹지 않게 바로 바다소의 데이터베이스에 기록한다. 그러다보면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린다. 시간이 되면 책을 읽고 가볍게 스트레칭과 운동을 한다. 미라클모닝의 행동 요령을 도그마처럼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 자체다. 아마도 내 생각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학기말이라는 계절적인 요인과 더불어 이렇게 아침에 만들어진 시간 덕분일 것이다.

미라클모닝을 읽는 도중에 바다소에 아침출석체크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기록을 보고 있자면 나 스스로 뿌듯하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데도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 바다소의 태그를 “내가 더 발전하는 공간”에서 “나를 찾아온 기회”로 바꿨다. 공간은 항상 그곳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반면에 기회는 지금 지나면 다시 오지 않는 것이다. 그런 절박함으로 기회를 잡아야 한다. 행운이란 기회를 제 때 잡은 사람에 대해서 하는 말이다. 바다소라는 좋은 기회를 잡고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
박형종 2016-06-30 (목) 23:53 글 1128   답글 프린트 2   ▷3017 폴더 바다소[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