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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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 지금 당장 롤렉스시계를 사라


아침에 깨어보니 7시가 조금 넘었다. 어제 밤 10시까지 가족과 함께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을 보고, 책을 읽다가 바로 잤어야 했는데 12시까지 바다소 페이지뷰에 대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거기다 책도 읽고 밤 1시가 조금 넘어서야 잤다.

조금 늦기는 했지만 눈을 떠서 꼭 해야 할 것은 산책이었다. 어제 저녁에도 개막식 보느라고 못했는데 오늘 아침 만큼은 산책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맑은 가을 하늘을 부드럽게 내려쬐는 아침 햇살은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가 없다.

색다른 길을 걸어보겠다고 원주천의 지류를 따라 혁신도시로 새로 난 자전거 길로 갔는데, 아직 포장도 되어 있지 않았고 걷는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 길 중간쯤에서 큰 개 한 마리가 성큼성큼 내게 다가와서 기겁을 했다. 다행히 짖지도 않고 온순한 것 같았다. 나는 손을 한 번 흔들어주고 얼른 가던 길을 계속 갔다. 앞으로 좀 더 정비가 된 다음에 자전거를 타고 다녀야겠다.

아내는 시원이를 깨워서 처제 가족과 함께 금산에 갔다. 금산의 인삼축제 기간이라 이벤트가 많은데, 인삼 캐기를 해보고 싶었나보다. 나는 집에 와서 시훈이랑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시훈이에게 사과를 깎아보라고 하고 깎는 요령도 알려줬다. 간단한 것인데 너무 그런 것에 서툴다. 대신 설거지는 내가 했다. 시훈이는 며칠 뒤에 중간시험 기간이다.

최근에 나는 "아침형 인간"(사이쇼 히로시), "지금 당장 롤렉스 시계를 사라"(사토 도미오)는 책을 읽었다. 둘 다 지은이는 나이가 지긋한 일본 사람이다. "아침형 인간"은 출판된 지 13년쯤 되었는데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친 책이다. 나는 올 봄에 대학로 중고서점에서 샀다가 지금에서야 읽었다. "지금 당장 롤렉스시계를 사라"는 지난 추석 때 강화도 호텔 에버리치에서 묶었던 방에 꽂혀 있었던 책인데 흥미롭게 읽다가 마저 읽고 싶어서 구입했다. 절판된 책이라서 인터넷에서 중고 책을 구했다.

둘 다 일리 있는 이야기다.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것은 하루를 보람차게 지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나도 일 년쯤 전에 6시 반에 일어나던 것을 6시로 30분 앞당긴 후로는 아침에 책을 읽을 여유도 생겼고, 하루를 훨씬 유쾌하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책에서는 밤 11시에 자서 아침 5시에 일어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내 경우에는 11시 30분쯤에 자서 6시경에 일어나는 것이 편한 것 같다. 우리나라 시간이 일본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해가 뜨는 시각을 볼 때 30분 정도 늦춰야 하고, 조금 더 춥기 때문에 또 30분 정도 늦추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지금 당장 롤렉스시계를 사라"는 원하는 것을 강렬히 꿈꾸다 보면 그것을 갖게 될 것이라는 조금은 당돌한 이야기이다. 유명한 "꿈꾸는 다락방"(이지성)도 이런 종류의 책이다. 내가 이 책에서 한 가지 배운 점은 가슴 두근거리는 꿈에 대한 것이다. 꿈에 이르는 중간 단계의 목표에 집착하지 말고 바로 두근거리는 꿈에 대해 집중하고 거기에 돈을 쓰라는 점이 재미있었다. 나는 책을 읽다가 당장 그런 꿈에 대해 기록해보았다.

이 두 책의 내용에 대해 100퍼센트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본질에 대해서는 음미해볼 필요가 충분하다.

나는 아침을 충실하게 보내고 있는가? 또는 비슷한 투로 말하자면 "주말경쟁력을 높여라"(공병호)에서처럼 나는 주말을 가치있게 활용하고 있는가?

나에게는 가슴 두근거리는 꿈이 있는가?


나는 오늘 이런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바다소를 통해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왜냐하면 바다소에는 그런 것을 도와주는 프로그램들이 이미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가 바다소라는 자기계발 사이트를 만들었다는 점은 정말 다행스럽고, 뿌듯한 일이다.
박형종 2014-09-20 (토) 10:53   ▷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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