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작은 이야기
휴대폰 1   [2] 2014-04-27 박시원
바다소랭킹 1   [2] 2014-04-27 박시원
바다소어워드 & 바다소랭킹   [8] 2014-04-26 박형종
현장   [2] 2014-04-18 박시원
세월호 2   [4] 2014-04-18 박시원
1606 [201][202][203][204][205][206]207[208][209][210] ... [322]  
바다소어워드 & 바다소랭킹

토요일인데 시원이가 나보다 일찍 일어나서 6시 50분에 내 방을 빼꼼히 열어본다. 그냥 자는 척 드러누워 있다가 잠시 뒤에 살짝 거실로 나가려고 하니 시원이가 안방 문을 열고 따라 나온다. 우리는 함께 한 시간 정도 텔레비전을 보았다.

아침을 먹고 중간고사 시험공부를 하는 시훈이와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하는 시원이를 집에 놔두고 나는 아내와 자전거를 타고 동네 산책을 나섰다. 높은 구름이 낀 더운 날씨였다. 오는 길에는 떡집에 들러 떡볶이를 샀다.

아파트 단지 내의 벤치에서 마시려고 토스피아에서 카푸치노 한 잔을 테이크 아웃해오는 사이에 아내는 그것도 모르고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떡볶이와 처제가 싸준 김밥으로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는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며 앞으로 무엇을 할까 생각하기로 하였다. 낮에 이렇게 편안하게 드러누워 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지난 몇 주 동안의 피곤이 가스처럼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다가 어떤 생각도 하기 전에 스르르 잠이 들었다.

두 시간 정도 잔 것 같았다. 잠에서 깨려고 잠시 앉아 있는데 바다소에 랭킹과 어워드 시스템을 도입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것은 음원 서비스 사이트나 모든 방송국에서 하는 일이다.

오후 4시에 이마트에 가서 장을 보았는데 마침 갤럭시s3를 2만원에 준다고 하길래 나와 아내, 시훈이가 모두 2년 약정으로 기기변경을 하기로 했다. SKT가 영업정지 기간이라 이렇게 해서 기존 가입자를 붙잡아 두려는 모양인데 이럴 때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 타이밍이다.

집에 오는 길에 저녁으로 짜장면을 먹고, 집에 와서 망고를 디저트로 먹었다. 충분히 딴 짓을 하고 8시 반에 프로그램을 짜기 시작해서 한 시간 만에 만들었다. 포인트는 다음과 같이 부여되는데 한 달 단위로 랭킹을 정한다.

-작은이야기 10포인트
-오늘의 문제 출제 3포인트
-목표,일일계획,오늘의 문제 답안 제출 2포인트
-기타(메모,스케줄,입출금,포스트잇,답글,스토리보드,북마크,트레일,칭찬통장,감사통장 등등) 1포인트

삭제하면 현재의 포인트에서 그만큼 차감되고, 작은이야기의 글이 발행되지 못하면 1포인트만 인정된다.

60포인트 이상이면 바다소어워드 수상자가 된다.

바다소는 나를 비롯한 사람들이 바람직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목표를 세우고,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메모하는 습관을 갖게 하며, 아름다운 이야기를 기록하고, 생각하고 글 쓰는 실력을 키워주는 곳이다. 바다소포인트와 바다소어워드, 랭킹 시스템은 그런 일련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덕분에 바다소가 조금은 더 흥미로워질 것 같다.
박형종   2014-04-26 (토) 23:57   [8]   인쇄


다음 글 바다소랭킹박시원

이전 글 현장박시원
박시원   네 저는 지금8포인트에요
2014-04-27 08:59  답글
박시원   지금은65포인트
2014-04-27 10:05  답글
박시원   지금은75포인트
2014-04-27 14:08  답글
박시원   지금은77포인트
2014-04-27 14:23  답글
박시원   지금은102점
2014-04-27 14:36  답글
 

박시원님의 답글에 대한 답글

*작은 이야기의 답글은 편집자가 인증할 때까지 발행대기상태로 웹에 보이지 않습니다.
박형종   지금은 122포인트네요. 상장도 만들어 놓았어요.
2014-04-29 00:15  답글
박시원   지금은 제2회째 3등,67점이죠
2014-05-18 14:42  답글
박형종   지금은 78점!
2014-05-19 06:35  답글
 
구독 55
박형종 Legend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