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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nx 카메라

일체형데스크탑이 바이러스가 걸려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갔다. 아래층에 있는 전자대리점에서 삼성카메라와 렌즈들을 구경했다. 80mm 1.4F 렌즈는 괴물이다. 내가 지니고 있던 nx20미러리스 카메라에 끼어서 찍어보니 인물만 남고 배경이 싹 날아가 버린다. 모델같은 인물 사진 찍는데 그만이다. 그렇지만 가격이 110만원이라 패스. 그 옆의 갤럭시nx 카메라는 찍은 사진을 바로 웹에 올릴 수 있었다. 지금 올린 사진은 갤럭시nx로 찍은 후에 용량을 줄여서 바다소로 업로드 한 것이다. 그런데 가격이 180만원이라 역시 패스. 삼성 제품에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내가 갖고 있는 nx20도 무선인터넷이 되는데 왜 이렇게 웹에 올리는 기능을 넣지 않았는가 하는 점이다.

10년쯤 전에 중고로 산 6백만 화소의 DSLR 캐논10D, 고장 날 때까지 4년 정도 열심히 사용했던 소니 알파700, 요즘 전용으로 쓰고 있는 삼성nx20까지. 여러 카메라로 사진을 참 많이 찍기도 했다. 15만장쯤 되려나.. 그 사이 세상은 많이 변했고, 아이들은 컸고, 나는 늙었다ㅠ

내년에는 새로운 카메라와 좋은 렌즈도 하나 사고 싶다. 그러나 카메라와 렌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눈이다. 그리고 눈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른 정신이다. 생각한 것만을 볼 수 있고, 볼 수 있는 것만 찍을 수 있다.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것을 볼 수 있고, 비로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내가 그 동안 수많은 사진을 찍으면서 배운 진리가 있다면 이것 하나뿐이다.
박형종 2013-12-27 (금)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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