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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이야기 / 117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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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척누나인 우리누나의 결혼식

오늘은 우리누나의 결혼식이 있었다. 그래서 일찍 일어났다. 씻고서 아침도 먹고 준비 했다. 나는 새로 바꾼 휴대폰을 들고서 즐겁게 출발 했다. 가면서 카메라로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하면서 갔다. 인천 할머니를 모시로 큰 집에 들렀다. 아빠도 옷을 양복으로 갈아입으시고 엄마도 한복으로 갈아 입으셨다. 그리고 우리는 예식장으로 갔다. 그 근처에서 아빠가 사셨다고 할머니께서 말씀해주셨다.
예식장이 보였는데 매우 높았다. 10층까지 있었었다. 나는 지금까지 예식장은 1층이나 2층만 있을 줄 알았는데 매우 컸다. 주차를 하려고 했으나 차들이 많았다. 우리는 6층에 차를 세웠다. 그리고 7층에 예식장이 있어서 계단으로 걸어 올라갔다. 큰아빠가 서계셔서 한눈에 알아보고 그곳으로 갔다. 인사드리고 사진도 같이 찍었다. 우리누나를 찾아서 신부가 있는 곳으로 갔다. 축하한다고 인사를 하고 말도 하고 사진 찍었다. 그리고 다른 인천의 친척들을 만나 인사 드렸다. 예식장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바로 옆에 기차역도 있었다. 조금 있다가 우리누나 결혼식을 시작했다.
먼저 양가의 어머니들이 주례하시는 분까지 먼저 걸어 가셨다. 그리고 신랑이 걸어가고 우리누나가 걸어갔다. 사진을 아빠와 나는 찍었다. 그리고 주례사 교수님께서 여러 좋은 이야기도 해주셨다. 케이크도 자르고 와인도 마셨다. 그리고 작은 아빠와 친척형들도 왔다.
점심을 먹으로 갔더니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그래도 우리는 빈자리를 찾아서 착석했다. 점심을 찾아서 여러 음식을 보았는데(뷔페였다) 딱히 먹을 것이 없었다. 일단 육식으로 고기위주로 먹었다. 그리고서 다시 먹을 것을 찾아 나섰다. 너무 배불러서 소화를 시키려고 잠시 나갔다. 기차역도 보고 밖의 풍경도 보았다. 먹고서 폐백실로 내려갔다.
전통처럼 하고 있었다. 매우 힘들어 보였다. 절만 한 몇 십번 한 것 같았다. 그리고 우리는 옷을 갈아입기 위해서 할머니 댁으로 다시 갔다. 아빠도 갈아입고 엄마도 갈아입고서 우리는 신세계백화점으로 갔다.
원래 먼저 책만 보려고 했는데 시원이가 이마트에 가자고 하여서 먼저 갔다. 예전에 왔을 때와 같았다. 전자제품 쪽에서 구경도 하고 책보는 곳에서 책도 보다가 서점에 갔다. 책을 여러 권 찾다가 목민심서라는 책이 발견되어 사달라고 했다. 사고서 나오는데..! 보아서는 안 될 것을 보았다……. 바로 beats by dr.dre 회사의 닥터드레솔로HD를 보았던 것이다! 닥터드레가 정말 저음(베이스)이 좋다고 하였다. 내가 그냥 가격만 묻고 갔으면 되는데 들을 수 없냐고 물어보았다 ㅠㅠ 그랬더니 흔쾌히 닥터드레 스튜디오를 청음 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Call me maybe 라는 노래를 들었다. 듣다가 ‘Hey I just met you and this is crazy but here's my number, so call me maybe' 라는 곳에서 베이스가 쿵쿵쿵 하면서 혼을 빠지게 하는 그런 음이었다. 이 헤드폰에 약간 뮤직 플레이어 어플로 음을 잘 맞추어 주면 정말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는 그런 노래가 될 것 같았다! 엄마와 아빠에게도 한번 들어보라고 했다. 엄마는 너무 귀 아프다고 하셨고 아빠는 호감을 가지신 것 같았다. 나는 완전히 혼이 나갔었다. 저녁 먹으로 백화점의 전문 식당가로 갔다. 우리는 칼국수 집으로 갔다.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았다. 나 혼자 다 먹으려니 배부를 정도 이다. 그리고 집에 갔다. 집에 와서 씻고 잤다.
내가 기필코 돈을 열심히 모아서 꼭 닥터드레 솔로HD를 사고야 말겠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평을 보니 베이스만 좋고 고음은 잘 내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가격에 비해 실망도 한 분도 많다고 들었다.) 그래도 꼭 사고야 말겠어!! 화이팅!
박시훈   2013-02-28 (목)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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