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 어제 그제 1박 2일로 서울 여행을 했다. 마침 코레일에서 반값 이벤트를 해서 아침 9시 17분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갔다가 인사동에서 하루 자고 창량리에서 밤 10시 기차를 타고 내려왔다. 매번 당일로 다니다가 서울에서 잔 것은 몇 년 만이다. 서울역, 인사동, 익선동, 광화문, 명동, 청계천, 북촌, 성수동 등을 여유 있게 구경하고 맛집도 많이 다녔다.
여행에서 신기한 구경을 많이 한 것도 좋았지만, 바다소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도 좋았다. 머리가 색다른 경험을 하면서 긴장이 풀린 모양이었다. 나는 생각이 날 때마다 바다소에 메모했다. 오늘 아침, 점심에는 어제 곳곳에서 산 찰깨빵, 바게트, 소금빵, 검은깨 인절미, 베이글 등을 먹었다. 그리고 틈틈이 바다소를 다듬었다. 특히 수업 인터페이스에 공을 들였다.
세상이 혼란스럽다. 이럴 때일수록 오늘에 감사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지금 있는 곳에서 먼 목표를 향해 움직여야 한다. 이것 또한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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