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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택 격리

일주일 째 코로나 재택 격리다. 꽤 심한 몸살 증세로 시작해서 코로나의 매운맛을 제대로 경험했다. 열이나 기침 등의 증세는 심하지 않았지만 좁은 곳에 갇혀 있기 때문인지 컨디션이 별로였다. 그래서 뭔가를 체계적으로 하기는 힘들었다. 고작 일주일 격리였는데 그 시간이 꽤 길게 느껴졌다.

이 기간에 한 가지라도 유익한 일을 하자는 생각에 어제는 바다소의 모바일 페이지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했다. 핵심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바다소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로고와 이름, 메뉴, 꿈, 응원이 4개의 층을 이루며 깔끔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 아래쪽에 절반 가까이 비어 있는 공간도 마음에 든다. 스마트폰 화면도 그렇고, 하루도 그렇고, 인생도 꽉 채울 필요는 없다.

내일은 새로운 하루다. 다시 분주한 일상이 시작된다. 새로운 바다소 덕분인지, 또는 생각의 변화 때문인지 한결 여유 있는 마음이 될 것 같다.
박형종   2023-05-02 (화) 20:16  
하재균 박시원 김해담님이 이 글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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