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야기
전체 이야기
> 바다소어워드   오늘 12:13 박형종 3
> 시간기록 사진   1   05-23 박형종 30
> 컬러박스의 시계태그   1   05-22 박형종 35
> 시계태그   4   05-16 박형종 74
> 기념사진   1   05-04 박형종 104
1348 1[2][3][4][5][6][7][8][9][10] ... [270]  
하얀 원형테이블

겨울 동안 서재에 들여 놓았던 카페테이블을 봄을 맞아 다시 베란다로 옮겼다. 폭이 60센티미터인 테이블을 서재에서 쓰기에는 공간이 좁아 무리지만 테이블이 리클라이너 앞에 있으면 노트북이나 태블릿, 커피, 음료수 등을 올려놓기 편하기는 했다. 처음부터 없었다면 그게 편한지도 몰랐겠지만 한 번 편한 맛을 보다가 불편해지면 불편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법이다. 그래서 폭이 50센티미터인 사각테이블을 사기로 했다. 검색해보니 모서리가 라운드 처리된 작은 테이블이 없어서 만들기로 하고 나무 상판과 원형테이블을 주문했다. 원형테이블에서 상판을 원목 나무로 교체하려고 했는데 조립해 보니 하얀 테이블이 멋있어서 그냥 쓰기로 했다. 흰색이 4단 선반, 의자와 잘 어울리고, 밑받침이 얇아서 리클라이너 쪽으로 밀착되고, 원형이라 모서리에 다칠 염려가 없는 것도 안심이 되었다.

원형테이블이 들어와서 가뜩이나 겨우 걸어 다닐 길만 남아있던 서재가 더 좁아졌다. 그렇지만 그 테이블과 함께 할 즐겁고 유익한 시간들을 놓칠 수는 없다. 어떤 이야기가 그 테이블 위에서 쓰여질 지 벌써부터 매우 기대된다.
박형종 2022-04-20 (수) 20:50

프린트   박형종님의 1091 번째 글   118









다음 글 하이브리드 수업, 바다소박형종

이전 글 응원과 시계박형종
 

박형종
2995 1
6949516 1
구독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