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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전람회 준비

퇴근하려는데 내 교실 앞에 있는 다산관 4층 올라가는 계단에서 3학년 태영, 성환, 대열이가 과학전람회 실험을 한다고 부산을 떨었다. 오늘까지 실험을 끝내야 한다고 한다. 저녁이나 제대로 먹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아무튼 젊은 패기와 열성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다.
 
실험 주제가 긴 끈이 도르래에서 떨어질 때 끈이 도르래에서 뜨는 현상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실험 장소로 계단을 선택한 것이다.
 
퇴근하려다 말고 사진기로 역사적인 현장을 찍었다. 이 학생들이 장차 어떤 위인으로 성장할 지 이 사진 한 장이 증명해 줄 것이다.
 
 
3학기제라 봄 학기가 짧아서 이런 다양한 활동이 조금 위축된 것 같아 안타깝다. 내년에는 다른 모습으로 커리큘럼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컬리큘럼이나 대학 입시 제도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열성이라고 생각한다. 넓은 창의성의 세계에 도전하길 바란다. 실패해도 뭔가를 배울 것이고, 성공하면 더욱 좋다.
박형종   2010-05-18 (화) 00:00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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