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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작업대

오늘 택배로 목공 작업대가 와서 저녁을 먹고 바로 조립했다. 서재 선반 위에 놓을 8단 서류 수납함을 만들기 위해 드릴링머신, 클램프 등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작업대가 눈에 띄었는데, 그것을 보자마자 이거다 하는 느낌이었다. 예전부터 로망이었던 목공에 이제나마 한 발 살짝 들여놓은 셈이다. 수납함의 양 옆면이 될 자작나무 합판과 칸막이가 될 레드파인집성목도 원하는 크기로 가공되어 택배로 왔다. 오늘은 작업대를 조립하는데 에너지를 다 써서 수납함을 만드는 일은 내일 할 예정이다.

부엌 식탁에 시훈이랑 나란히 앉아 거실에 놓인 작업대를 보면서 베란다에 차고 같은 작업 공간을 만드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쪽 벽면에 공구들이 걸려 있고, 선반에는 온갖 부품들이 수납되어 있는 알찬 공간. 진즉에 그랬다면 좋았겠지만 일단은 안방 베란다에 목공 작업대를 놓고 가볍게 시작해볼 작정이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도미노처럼 연쇄적인 파급효과를 일으킨다. 시작은 종이에 끄적거리겠다는 생각이었고, 그것이 수납함, 목공 작업대, 공구, 작업실 등으로 옮아갔다. 그 동안은 바다소를 만든다고 서재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었는데, 앞으로는 종이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작업대 앞에 서서 목공 하는 시간이 많게 될 것 같다. 장차 무엇이 만들어지게 될지 기대된다.
박형종 2021-05-25 (화)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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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영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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