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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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모험





바다소에 폰링크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웹페이지의 링크를 스마트폰으로 보낸다. 며칠 전에 그런 기능을 떠올렸는데 쓸모 있을까 망설이다가 어떻든 한 번 만들어보고 싶었다. 해보면 배우는 것이 있다. 어제 시작해서 오늘 작업이 끝났다. 어렵지는 않았지만 여기 저기 관련되는 게 많아 시간이 걸렸다. 특히 12년 전, 바다소가 시작되었을 때 사용하던 설문조사 프로그램을 되살려서 기분이 좋았다.

웹페이지는 스마트폰에서 직접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 비해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 노트북으로 긴 글을 타이핑하고 맞춤법이나 내용을 검토하고 편집하기에 편하다. 링크를 보내고 나서 페이지를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페이지에서 이미지를 보거나 설문에 응답하는 것도 가능하다.

중간고사를 끝낸 시원이가 원해서 영화 《업》을 보았다. 두 번 정도 본 것 같은데 여전히 감동을 주는 영화다. 시원이가 자기의 노트북을 거실 텔레비전에 연결했다. 평소 이용하던 120인치 프로젝터 스크린에 비해 화면은 작지만 불을 끄고 보니 몰입감은 훌륭했다. 교실 건물의 환기소음에 시달리다가 릴렉스체어에서 아내가 만든 수박주스를 마시며 안락하게 영화를 보니 한껏 힐링이 되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특히 아내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워킹패드를 샀다. 벨트가 시속 8.8킬로미터까지 돌아가서 가볍게 뛸 수도 있다. 운동하면서 볼 수 있게 24인치 텔레비전을 거치대를 써서 눈높이에 고정했다. 아파트 헬스장이 있지만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선다는 것이 귀찮고, 미세먼지, 추위나 더위, 자외선, 눈이나 비 등 날씨 핑계로 소파에 누워 있을 때가 많다. 집에서 걷는 정도로 땀흘리며 운동하면 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상쾌해진다.

《업》은 모험에 대한 영화다. 영화의 메시지처럼 진정한 모험은 신기한 새를 쫓아 아무도 가보지 않은 세계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집과 가정, 일상을 돌보는 데 있다. 매일 비슷하게 반복되는 하루의 삶이 모험이다. 평범함 속에서 자기를 발전시키고, 늘 똑같은 것에서 변화를 추구한다면 집을 떠나지 않고도 누구나 진정한 모험가가 될 것이다.
박형종 2020-06-17 (수) 23:38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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