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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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일요일











어제와 비슷하게 저녁 먹고 바다소 디자인을 다듬다보니 밤 10시 40분이다. 짧은 글을 한 편 쓰고 잠자리에 들기 딱 알맞은 시간이다. 아침부터 미세먼지가 계속 매우 나쁨 수준이었는데 오후 늦게부터는 최상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그 반대가 되었으면 단풍도 구경할 겸 멀리 나들이할 수도 있었겠지만 오전에 집 근처의 노브랜드에서 1+1 행사하는 과일과 고기를 사러 잠깐 외출하는 정도로 만족했다. 집 안팎의 나무들을 보면서 늦가을을 만끽하는 것도 나름 괜찮았다.

아침에는 오랜만에 에스프레소가 마시고 싶었다.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뽑으려면 무엇보다 원두가 싱싱해야 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직접 생두를 볶았지만 귀찮아서 요즘은 인터넷으로 200그램씩 포장된 원두를 두 봉지 주문한다. 그리고 그라인더 청소를 열심히 해야 한다. 매일 청소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는 그라인더 날에 찐득하게 달라붙어 있는 커피가루들을 털어내는 것이 좋다.

하나로마트에서 산 멜론으로 목을 축이고, 노브랜드에서 산 닭꼬치와 새우탕컵라면으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 때 컵라면은 꽤 오랜만인데 마치 캠핑장에서 점심을 먹는 느낌이었다. 점심을 먹고 거실 1인 소파에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자니 따뜻한 햇볕에 잠이 쏟아졌다. 낮잠을 자고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었다. 디저트를 먹을 때쯤 시훈이에게서 시원이가 스타벅스 신규메뉴 쿠폰을 보내주어 고맙다는 영상통화가 왔다. 재미난 세상이다.

저녁을 먹고는 바다소를 계속 만들었다. 항상 이제 마지막이다 싶은데 바로 얼마 뒤에 개선할 점이 발견되곤 했다. 더 구현하고 싶은 기능들은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한참 많이 공부해야 한다. 지금은 이 정도에서 일단락을 지어도 좋을 것 같다. 불과 20일 전에 비해서도 비약적으로 발전한 모습이다.

금요일 퇴근할 때는 말을 많이 해서 그랬는지 혀와 목이 무척 아팠었는데 주말에 이틀 쉬고 나니 훨씬 나아졌다. 저녁을 먹은 후에 아내가 꿀물, 꿀을 넣은 홍삼차, 유자차 등을 끓여준 것이 목에 좋았던 것 같다. 내일은 새로운 게임이 시작될 것이다. 그런 즐거운 마음으로 잠자러 가야겠다.
박형종 11-03 (일) 23:57 글 1500   답글 프린트   ▷84 폴더 일상[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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