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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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끄적였던 글


- 7월 11일 -

밀양 가는 기차
창 밖으로 보이는 이름 모를 산의
듬직한 어깨를 보다가
문득 너의 땀내가 생각이 났다

잘 지내냐
하고 안부를 물은 지도
벌써 7년이나 지났다

좁은 세상이라고 하던데,
우리에게는 그리움의 넓이만큼
참 넓은 세상이구나

언젠가
이 글을 적고 몇 년 후에
아마도 나는 새로운 안부를 묻겠지

친구여
냄새로 기억될 나의 친구여
고향을 떠난 사람처럼
나는 오늘 깊이 향수 하련다




밀양에 태양전지 연구하러 가는 길
오후 2-3시쯤 무궁화호 타고 가던 때
창문 밖으로, 높지 않은 대신 널찍하게 보이던 산이
꼭 예전에 같이 놀았던 든든한 친구를 연상시켰습니다.

아주 친하게 지내던 친구도
기회가 닿지 않으면 천천히 멀어지고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잊혀지게 되더군요.

그러나 이따금씩
그 친구와 닮은 무언가를 마주칠 때면 생각이 나고,
가끔씩 그렇게 호젓한 기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자신의 빛깔로 반짝이고 있겠지요.
저도 저의 위치에서, 늘 반짝이는 별처럼 살다보면
언젠가 별들끼리 만나는 때가 오리라 믿습니다.

사람은 늘 그렇듯이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게 되어 있고
만나고자 하면 반드시 만나게 되어 있으니까요.
황동욱 07-05 (금) 22:59 글 1464   답글 프린트 1   ▷112
박형종   살다보니 친구라는 게 사람일 수도 있지만, 나무일 수도 있고, 의자나 자전거일 수도, 한 잔의 커피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멀리 있는 친구를 만나기 전에 일단은 가까이 있는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것은 어떨까요? 힐링이 되는 멋진 시 잘 읽었어요~ 07-07 08:33  답글 1
황동욱   아, 중요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가까이 있는 친구들에게 우정을 듬뿍 나누며 살아가겠습니다 ㅎㅎ
07-07 08:58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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