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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이름 남기기





이달의 바다소포인트 랭킹을 보여주는 화면을 바꿨다. 새로 만든 화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전부터 사용하던 것을 조금 다듬어서 이곳저곳 배치했다. 그러면서 바다소를 살펴보니 온통 이름과 숫자들이다. 이들의 위치와 값은 시시각각 바뀐다. 그래서 딱딱한 정보에 비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름을 남긴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 예전 사람들은 다른 뜻으로 말했는지 몰라도 요즘은 그것이 구글 같은 사이트에서 검색된다는 뜻에 가깝다. 검색되면 이름을 남긴 것이고, 검색되지 않으면 이름이 남지 않은 것이다. 단순하다.

나는 종종 내 이름을 구글에서 검색한다. 이름이 나와 같은 많은 유명인들과 함께 내가 검색된다. 그것도 첫 번째 페이지에! 따라서 나는 현재 이름을 남기고 있다. 재미난 점은 죽어서가 아니라 “현재” 이름을 남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묘미다. 나는 아직 죽지 않았는데 이름을 남기고 있다. 사실 이게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것보다 즐겁다. 죽은 뒤에 내 이름이 남는지 안 남는지 나는 알 수 없다. 사실 별로 관심도 없다. 이왕이면 죽어서도 이름이 남기를 바라지만 살아있을 때 이름을 남기는 게 훨씬 좋다.

바다소 회원이라면 로그인했을 때 바다소+이름 형식의 구글 검색 링크가 보인다. 그것을 클릭하면 자기가 현재 이름을 남기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바다소에서 한 활동이 구글 검색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름만 입력해서 검색된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러려면 더 유명해져야 한다.

소위 불금(불타는 금요일)이라는 금요일 밤이다. 불금에는 술을 마시며 회포를 풀려는 사람들로 넘친다. 나는 불금이라는 말이 기업들이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를 만들어서 초콜릿이나 사탕을 팔기 위한 마케팅을 하듯이 술 만드는 회사들이 술을 팔기 위한 마케팅으로 만든 말이 아닌가 언뜻 의심이 들었다. 어떻든지 간에 나는 건전한 불금을 권하고 싶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티타임을 하거나, 유익한 책을 읽거나, 지금의 나처럼 생각이나 경험을 정리하고 각오를 다지는 글을 쓰는 것이다. 바다소와 같은 서버에서 글을 쓰면 검색에 유리하다. 대신에 글을 다듬는 노력이 들어간다.

글을 쓸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바다소포인트 화면을 만든 김에 짧은 글을 쓰려다가 긴 글이 되었다. 그런데 글을 마무리할 때가 되니 잡다한 것들로 복잡했던 머리가 질서를 찾았다. 그리고 한 가지가 뚜렷하게 떠올랐다.

살아서 이름 남기기.
박형종 04-05 (금) 20:31 글 1424   답글 프린트 2   ▷228 폴더 생각[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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