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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새해가 하루 지났다. 작심삼일이란 말은 사람들이 마음먹은 바를 며칠 해보다가 곧 그만둔다는 뜻으로 쓰인다. 특히 새해가 되면 뭔가 다짐을 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문제는 요즘은 아예 작심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나도 연말과 새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12월 31일에는 가족과 함께 텔레비전으로 현란한 쇼 프로그램을 보다가 아무 생각도 없이 새해를 맞았다.

오늘은 내일 방학을 앞두고 새 학기에 고3이 될 담임 학생들을 만나 상견례 시간을 가졌다. 나는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다, 기회는 많다, 뭐든지 할 수 있다, 단, 시간을 낭비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바다소 리포트로 여러 가지 항목에 대해 기록을 해서 내게 보내라고 했다. 또 시간이 되면 메모, 일정, 꿈, 오늘 할 것, 시간기록 등도 사용해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한 시간 동안 열심히 리포트를 썼고 저녁에도 써서 보냈다.

집에 와서는 시훈이에게 전에 쓰던 노트북을 시원이한테 주라고 했다. 시훈이에게는 최근에 새 노트북을 사주었다. 저녁을 먹고 각자 거실에 노트북을 들고 나오라고 해서 바다소에서 메모와 일정을 쓰고 관리하는 요령에 대해 시연을 하며, 서버에 기록을 할 때의 장점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내가 오늘 13개나 되는 일정을 머리에 담아두지 않고 그때그때 처리한 사례, 메모를 활용하여 인터넷 기사를 스크랩하기, 메모를 사용하여 계산하는 재미있는 기능 등을 소개했다. 바다소 개발자를 아빠로 둔 특혜인 셈이다. 그렇지만 사용은 각자가 하는 것이다. 바다소를 쓰던 안 쓰던 각자의 자유 선택이다. 바다소의 많은 프로그램 중에서 메모와 일정 프로그램에 대해서만 설명한 것은 그것이 가장 기본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30분이 넘게 걸렸다. 꿈, 오늘 할 것, 시간기록에 대해서도 패키지로 묶어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작은이야기, 스토리보드, 리포트, 그룹 게시판과 피드백 프로그램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1년 전에 비해 바다소는 몇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이제는 내가 원하는 최종 목표의 90퍼센트쯤에는 도달한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낮에 학생들에게 이런 바다소를 사용하는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단지 대학 진학뿐만이 아니라 그 이후를 위해서도 바다소가 도움을 줄 것이다. 바다소는 나에게도 행운이다. 11년 정도 바다소를 만들면서 동시에 그것을 사용하여 트레이닝 했기 때문에 나는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 수십 년 바둑을 배운 세계 제1인자들을 몇 달간 트레이닝 받은 인공지능이 뛰어넘었듯이 바다소를 활용하면 공자, 맹자, 소크라테스, 플라톤을 넘어서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작심삼일은 작심하면 최소 3일은 간다는 뜻으로 긍정적으로 새롭게 해석될 필요가 있다. 적어도 작심하지 않는 것보다는 백배 낫다. 매일 작심하면 된다. 그러면 매일 뭔가를 실행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되지도 않을 작심백일 하는 법을 찾거나 작심삼일에 그치는 것을 자책하기보다는 매일 작심하는 편이 좋다. 새로운 것을 찾아 즐기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고, 고집스럽게 재미없는 것을 지속하는 게 예외적이다. 바다소에서 매일 새로운 작심을 하도록 북돋아주는 기회와 영감을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
박형종 01-02 (수) 23:56 글 1409   답글 프린트   ▷418 폴더 생각[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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