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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공식과 바다소 시스템

성공을 위한 공식은 매우 간단하다. 다음 두 가지 뿐이다. 꿈이 명확해야 하고, 그 꿈을 위해 하루하루 해야 할 것을 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꿈이 없거나 흐릿하고, 하루를 어영부영 보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다소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이 꿈을 설정하고, 꿈을 위해 매일 해야 할 것을 했는가를 체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 프로그램의 연동이 조금 어려워서 운 좋은 사람들에게 일대일로 설명을 해주고는 하는데 언젠가 매뉴얼도 만들 생각이다.

어젯밤 자습감독을 하면서 그리고 집에 와서 밤 1시까지 바다소의 여러 프로그램들을 자잘하게 업그레이드 했다. 특히 바다소의 콘텐츠 박스에 오늘과 내일의 일정 개수를 나타냈고, 꿈을 위해 오늘 할 것 중에서 아직 끝내지 못한 것의 개수를 표시했고, 시간 기록 중이면 시계가 돌아가도록 했다. 콘텐츠 박스는 간결함을 위해 고정 정보는 가입일, 꿈, 메모로 3줄만 표시하고, 어워드 수상여부, 일정, 오늘 할 것, 시간, 알림, 작은이야기는 관련된 상황이 있을 때만 나타나도록 했다.

성공 공식은 간단하지만 성공에 이르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은 왜일까? 인간의 의지는 대게 강력하지 못하고, 성공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는 달콤한 유혹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의지가 충분하지 못할 때 좋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어젯밤에 바다소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것을 보고 담임 학생이 내가 바다소에 집착한다고 말했다. 사실이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내 의지도 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에게도 좋은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시스템을 만드는 개발자이자 첫 번째 이용자다. 자기를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시도에 대한 작은 재미와 격려와 보상은 더 큰 걸음을 내딛는 용기를 북돋을 것이다. 그것을 제공하는 것이 좋은 시스템이다. 그리고 현재 그런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직접 만들고 있는 것이다. 나는 없는 길을 만들면서 가고 있다. 실력은 없지만 꾸준히 10년 째 만들다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 쓸 만한 도구가 된 것 같다. 바다소가 나를 포함한 이용자들에게 좋은 시스템이 되기를 바란다.
박형종   2017-11-09 (목) 01:11   [4]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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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선생님, 쓰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능이 떠올라서 댓글을 답니다.
매일 챙겨야 하는 것을 적어놓을 수 있도록 초등학교 때처럼 '오늘의 준비물'섹션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일정에서, 매주 반복되지만 매번 까먹을 수 있는 일정을 위해서 일정이 반복되는 주기를 정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ㅎ
지극히 개인적인 편의를 위해서지만, 그래도 있으면 정말 편할 것 같아요! 사이트 피드백을 위한 '개발자에게 건의함' 같은 것도 있으면 좋겠네요!

2017-11-09 11:13  답글
박형종
박형종 최경민   아~! 좋은 의견이야!! 나도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었던 것들인데.. 준비물 프로그램은 예전에 캠핑 다닐 때 워낙 준비물이 많아서 만들어 썼었는데 이용자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공유하지는 않았어. 조금만 손보면 다른 사람도 쓸 수 있을거야. 일정에서 일주일 또는 한 달 단위로 반복되는 주기를 설정하는 것은 멋진 제안이야! 나는 오늘 할 것 프로그램에서 그 기능을 구현하려고 생각하다가 숙제처럼 몇 년을 미루고 있었는데 일정 프로그램에서 한다면 어렵지 않을거야. 피드백 프로그램은 여러 차례 고민했던 부분이고 최근에도 고심했었어. 프로그램은 간단한데 운영의 문제 때문이지. 운영하다보면 피드백이 원활치 않을 수 있고 반영 되지 못하는 사항도 생길 수 있는데 그러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거든. 그런데 경민이의 의견을 듣고보니 피드백을 운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 아무튼 좋은 제안 고마워. 시간을 갖고 하나씩 만들어볼게~
2017-11-09 11:44  답글
최경민 박형종   ㅎㅎ 감사합니다! 기대할게요~!
2017-11-09 11:55  답글
박형종 최경민   매주 반복되는 일정과 피드백 프로그램 두 개는 만들었어. 오늘의 준비물 프로그램은 절실히 필요한 것 같지는 않아서 나중에 더 많은 요청이 있을 때 만들 생각이야. 일단은 메모 기능을 이용하면 크게 불편은 없을 거야.
2017-11-11 20:42  답글
최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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