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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 기록량 추이 그래프를 만들었다. 평소에 궁금하기는 했는데 이제 10년이 되다 보니 기록량이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는 것이 의미 있을 것 같다. 통계에 들어있는 것은 전체의 일부고 실제로는 더 많다. 가량 24400장이 넘는 사진은 기록에서 뺐다. 현재 기록량 통계에 들어가는 것은 회원 누구나가 기록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는 프로그램에서 바다소포인트가 부여되는 기록이다.

처음 기록이 시작됐던 2008년에는 609개였던 것이 9년째인 작년에는 15배 증가한 9266개였다. 올해는 처음으로 만 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이중 3분의 2는 내가 쓴 기록이다. 따라서 내 기록도 그 만큼 증가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는 총 33551개의 기록을 했다고 되어 있다.

기록은 중요하다. 기록한다는 행위 자체가 위대한 것이다. 그리고 어디에 기록하느냐도 중요하다. 예전에는 동굴 벽이나 종이 등에 기록했겠지만 요즘은 대부분 바다소와 같은 서버에 기록한다. 세상은 급격히 변화했고 사피엔스답게 현대인은 정보기술을 이용한다. 서버에 남긴 기록은 검색, 편집, 재사용, 공유가 쉽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하여 어디서든 쓰고 볼 수 있다.

간혹 공부에 방해된다고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는 부모들이 있는데 시대를 거스르는 잘못이다.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야지 그것을 못 쓰게 막는 것은 다시 동굴로 들어가서 살라는 말과 같다. 동굴에 들어갈 현대인은 아무도 없다.

아무튼 기록량 통계를 만드니 나도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하나의 기록은 하나 이상의 생각이다. 내가 33551개의 기록을 했다면 나는 33551개 이상의 질서 있는 생각을 한 것이다. 그 기록은 그 생각들을 보존하고 있다. 생각의 양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생각의 질도 좋아졌을 것이다. 그것이 내가 갖는 힘이다. 나는 아직도 굶주려있고 더욱 많은 생각을 할 각오가 되어 있다. 이것은 나에게 일종의 게임이다. 생각하는 게임. 그 생각을 기록하는 게임. 정확하게 말하자면 기록하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기록하는 게임. 그래서 재밌다. 재밌으니까 더 하게 된다. 모든 재미있는 게임처럼 이 게임도 중독성이 있다. 기록하기는 세상의 어떤 게임보다도 유익한 게임이다.
박형종 2017-07-16 (일) 22:27 글 1298   답글 프린트 1   ▷2426 폴더 바다소[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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