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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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 비전





카메라를 들고 가볍게 동네 산책을 다녀오니 시원이가 엄마 대신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 빵과 우유, 바나나, 감말랭이를 먹고 시훈이를 도서관에 데려다주었다. 기말 시험기간이라 9시 반인데도 도서관에 빈자리가 몇 개 안 남았다. 시훈이를 데려다주는 김에 모처럼 아침에 도서관에서 인테리어 잡지들을 보았다. 여유롭고 한가로운 아침이었다. 11시 반쯤 북새통으로 걸어가서 책도 구경했다. 마침 책 한 권은 살 정도의 포인트가 있어서 혹시 인테리어 잡지 중에 살만한 것이 있을까 살펴보았다. 그런데 아직은 7월호가 별로 나오지 않아서 잡지책은 다음에 사기로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롭 무어의 “레버리지”라는 책을 보았는데 조금 읽어보니 유익할 것 같아서 사들고 나왔다.

12시 반쯤 집에 오니 시원이가 거실 소파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내가 김치볶음밥을 해서 둘이서 함께 먹었다. 달걀프라이도 해서 제법 그럴듯하게 뚝딱 차렸다. 설거지도 하고, 부엌 쪽의 인테리어도 조금 정리를 하고, 거실에서 책을 읽자니 졸음이 밀려왔다. 소나기가 내릴 듯이 날이 덥고 습했다. 대게 주말에 낮잠은 안방 넓은 침대에서 자는데 이번에는 시훈이 방에서 자보기로 했다. 얼마나 편하길래 시훈이가 아침마다 늦잠을 자고 침대에서 내려오기 힘들어하는지 체험도 할 겸. 그런데 정말 눕고 나서 잠시 뒤에 깊은 잠에 빠져서 금산에 갔다 온 아내가 초인종을 누를 때까지 2시간 동안 잤다.

거실 좌식 테이블에 앉아 저녁을 먹으며 무한도전을 보았다. 원래 텔레비전 보면서 저녁을 먹지 않으려고 했는데 멤버들이 이효리와 함께 춤을 배우는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지난주와 이번 주는 밥을 먹으면서 텔레비전을 보았다. 시훈이는 8시 반쯤에 친구 아버님이 태워주는 차를 타고 집에 도착했다. 소나기가 내려서 후덥지근했다. 에어컨을 틀고 서재에서 한 시간 정도 물리 공부를 가르쳐주었다.

밤 10시쯤 “레버리지”를 다시 읽기 시작해서 제1장을 다 읽었다. 처음 북새통에서 그 책을 보았을 때는 조금 빤한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살까 말까를 망설였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유익한 글이 많다. 그 글 중에 자신의 가치와 비전을 명확히 하라는 말이 있었다. 수백 번 들은 이야기인데 이번에는 머리에 와 닿았다. 그래서 내일은 그 가치와 비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일단은 바다소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서 간단하게 고민해보았다. 요즘 페이스북이나 게임 등에 빠져 있는 학생들에게 하도 자주 하는 잔소리라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들만 놓고 봐도 지난 1년 동안 스마트폰 앱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한 시간이 56억 시간이라는 뉴스가 있었다.

나는 다음과 같은 바다소의 비전을 설정했다. 조금 거창하기는 한데 책에서 비전은 클수록 좋다고 해서 이렇게 써봤다. 여러분도 자기의 비전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바다소 비전>
오래되고 어려운 문제, 요즘 들어 더욱 중요한 문제를 해결한다. 시간과 정신의 낭비를 막는 것이다.
박형종 2017-06-24 (토) 23:52 글 1290   답글 프린트 1   ▷2224 폴더 바다소[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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