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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천국과 맵의 완성

오늘 밖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서 시원이가 타준 아이스티를 마시며 시네마 천국을 보았다. 예전에 여러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부분적으로 본 적은 있었지만 전체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1954년 무렵 시칠리아 사람들의 생활상, 보편적인 인간성을 엿볼 수 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웠다.

영화를 보며 위대함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했다. 영화에서도 말하듯이 중요한 것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무엇이 중요한가? 이것은 참 어려운 질문이다. 시대에 따라서, 사회에 따라서, 사람에서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본질적으로 시간과 자원의 한계, 확률에 대한 평가가 관여한다. 아무리 중요한 것도 자기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과 자원을 갖고 전력을 다해도 성공할 확률이 극히 낮다면 그런 일에 한 번 뿐인 인생을 걸고 도전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내가 볼 때 성공한 사람이란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즐겁게 한 사람이다. 비록 시간과 자원의 한계 때문에 수준 높은 완성의 경지에는 다다르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다. 그러므로 즐겁게 도전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를 찾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자.

맵 하단에 어떤 맵인지, 언제 생성된 것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바다소와 날짜를 넣었다. 이로써 맵이 완성된 것 같다. 이 맵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나타낸다. 내가 지금까지 만났던 수많은 맵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맵이다.
박형종   2021-08-21 23:49
시네마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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