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소 - 작은 이야기

연간회원

에버랜드에서 특별가입 기회라고 전화가 왔고, 4월 30일까지 좋은 조건으로 연간회원에 재가입하라는 메일이 왔다.

재가입 할인기간이 지났지만 2년반 전에 에버랜드를 워낙 극성스럽게 다녔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온 것 같다.

망설임없이 지난 토요일 아침 연간회원 가입을 했고, 그날 밤 불꽃놀이 때까지 있었다. 집에 오니 밤 12시가 다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일요일 다시 에버랜드로 가서 점심과 저녁을 먹었다.

오랜만에 다시 가본 에버랜드의 압권은 아바타에 나오는 나무를 연상케하는 매직튤립트리였다. 천원짜리 필름 안경을 쓰면 나무 기둥에 심어놓은 전구들이 튤림처럼 보인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

5월 2일까지 튤립 축제라 실제로 꽤 많은 튤립을 볼 수 있었다. 물론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튤립들만큼이나 다채롭고 활기차게 에버랜드를 꽉 메우고 있었다.

박형종 2010-04-28 00:0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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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종 신기한 튤립이 정말 많았어.
면학실에 월간계획서를 워드로 프린트해 놓은 것을 우연히 보았는데, 그거 좋겠다 싶어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지.
2010-04-30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