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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의 모닝커피
3일 연휴를 앞둔 금요일이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에스프레소를 투샷 뽑아서 하나는 내가 가져가고, 하나는 아내에게 남겨 주었다. 빵과 함께 베란다 테이블에서 마시면 좋을 거라고 하면서. 아내는 거기에 우유거품을 넣어 카페라떼를 만들어 마신 모양이다. 스마트폰 문자로 사진을 보내왔다. 베란다 테이블에 놓인 싱그러운 다육이들 사이에서 핑크 머그잔이 딱 어울리는 아침이다.
박형종
2018-05-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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