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야기 / 292 페이지
로스팅 오늘 담임시간에 커피를 볶고, 한편으론 에스프레소를 두 잔 뽑았다.
언젠가 신문에서 아파트 분양할 때 빵을 굽고, 커피를 뽑으면 아파트 계약률이 올라간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런 향기가 고객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따라서 지갑이 술술 열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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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7 00:00 [1 ] 폴더
교실 [20] 박형종 그러지 뭐. 근데 원두를 집에 가져오는 것을 깜박 잊었어. 학교에 있는 그라인더로는 별로 곱게 분쇄되지 않고 핸드밀로는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해. 에스프레소가 있다면 왠지 어려운 물리심화문제도 부드럽게 풀릴 것 같은 예감이야. 2010-05-27 23:00
자제력의 용량 변화를 원한다면 스위치 를 눌러야 한다. 이번 이슈는 그것에 대한 것이다.
지난 일요일 원주 이마트에서 스위치란 책을 보았다. 자기계발서적 1위로 진열되어 있었고, 표지가 인상적이어서 손이 갔다. 책의 앞 부분만 빠르게 훑어볼 시간밖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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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6 00:00 폴더
신세계 [7]
담임학생과의 에스프레소 한잔 방금전 담임시간에 에스프레소를 두 번 뽑아서 제일 일찍 온 송현석, 김지민, 고인영과 함께 마셨다. 다들 맛있다고 했다.
현석이는 다 마시고, 혹시 커피에 우유를 섞는 메뉴는 만들지 않느냐고 주문했다. 현석이다운 말이다. 현석이는 바다소에 대해서도 주간계획서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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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00:00 폴더
교실 [20]
까페 손님들 아직 정식으로 교실 까페를 개장하지 않았지만 일주일전부터 김창환선생님과 이순정선생님, 3학년 최동진과 이나영선생님, 박홍제선생님과 한민정선생님, 2학년 추호준과 김경주선생님, 정미라선생님과 손은주선생님, 3학년 이승현과 박진홍, 오늘 김정무선생님과 김연수선생님까지 14잔의 에스프레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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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4 00:00 폴더
교실 [20]
방명록은 이곳에 쓰세요
방명록을 어떻게 할까 한달 정도 고심하다가, 방금전 바다소의 매거진에 통합하자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답은 의외로 간단한 곳에 있었네요.
그리고보니 까페의 벽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포스트잇이나,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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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3 00:00 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