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야기 / 바다소


사각볶음팬 [1]	2010-06-06	박형종
내 수첩의 취미	2010-06-06	박형종
사진 잘 찍히는 법	2010-06-06	박형종
고3의 6월	2010-06-05	박형종
까페 간판 [1]	2010-06-05	박형종
1588개 ⊙ ◁ [281][282][283][284][285]286[287][288][289][290] ... [318] ▷

사각볶음팬
그저께 인터넷에서 원주 인근의 캠핑장에 대한 블로그를 보다가 우연히 캠핑장에서 요리하는 사진에 눈길이 꽂혔다.

내가 좋아하는 하얀 곱창이 사각볶음팬 위에 올려져서 요리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럴수가! 내가 왜 진작에 그런 생각을 못했지! 작년 내내 캠핑할 때 돼지 .. 더보기

박형종 2010-06-06 22:39 [1]

폴더 일상[244]

박형종 저도 사각팬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어제 월요일에는 처제네 식구들을 초대하여 같은 요리를 했는데 처제도 맛있다고 하네요. 아내는 한술 더떠 불고기 요리도 할 수 있다고 귀뜸을 해주더라구요.
2010-06-08 01:46

내 수첩의 취미 내 수첩의 취미 갯수를 9개에서 19개로 늘렸다. 처음에는 9개면 충분할 것으로 알았는데 내 자신의 취미를 등록하다 보니까 현재 10개가 되었다. 내가 생각해봐도 웹프로그램밍 실력이 많이 는 것 같다. 10년전 입학관리실 전은련선생님을 위해 학교방문과 수학경시 .. 더보기
박형종 2010-06-06 21:26	폴더

사진 잘 찍히는 법
나는 사진에 집착한다. 세 살 때 가짜말 타고 찍은 멋진 사진을 중학교 때 잃어버렸는데, 나이가 들수록 어린 시절의 유일했던 그 사진 한장이 너무 간절하게 아쉬웠다.

그래서 나는 내 아이들에게 엄청나게 많은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내가 찍은 6만장이 넘는 사진 대부분은 .. 더보기

박형종 2010-06-06 09:02

폴더 신세계[7]

고3의 6월 삼성카메라 PL150을 항상 갖고 다닌다. 가끔 이야기가 될만한 사진도 찍지만 그것을 편집하고 글을 써서 매거진에 올리는 경우는 드물다. 항상 이런저런 이유로 시간에 쫓기기 때문이다. 오늘은 날씨가 무더웠다. 아침에 충무관 앞을 지나가다가 야외 테이블에 앉아 공.. 더보기
박형종 2010-06-05 23:40	폴더 민사고 생활[28]

까페 간판
아침 담임시간부터 까페에 손님이 왔다. 스페인어 선생님께 어제 점심 때 커피를 마시러 오라고 했는데, 어제는 수업이 많아서 오늘 온 것이다. 부담임이기도 하셔서 가람, 채림, 명선, 희원, 호정이와 함께 내가 뽑아준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짧지만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학생들에게도 이런 커피를 뽑아주.. 더보기

박형종 2010-06-05 15:45 [1]

폴더 교실[20]

박형종 글쎄.. 우연과 필연이 다 뒤섞여 있겠지 뭐. 사실 인영이뿐만이 아니라 내가 찍은 사진은 엄청나게 많아. 그 중 극히 일부만 바다소에 올리는 것이고.

어떤 애들은 찍으려고 하면 사진기를 피하기도 하고, 그런 일이 몇번 생기면 더 이상 카메라를 들이댈 이유가 없는거지. 또 사진에는 스토리가 있어야 해. 그게 없으면 구태여 힘들여서 사진을 찍을 이유도 없고. 그렇게 어렵사리 사진을 찍고나서도 매거진에 부합하지 않으면 바다소에 올리지는 않아.

인영이는 담임시간에 바로 내 옆자리에 앉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카메라를 쉽게 가져갈 수 있지. 팔에 붕대를 감고 있는 모습이 스토리를 갖고 있고. 사진 찍히는 것을 피하지는 않아. 내 요구대로 여러 차례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하지.

그리고 바다소의 스타일에 잘 맞는 것 같아. 자주 들락거리고. 주간계획서, 친구 기념일 축하글도 자주 쓰고. 그러다보니 바다소에 인영이가 쓴 글, 내가 인영이에 관해 쓴 글, 사진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아.
2010-06-05 23:05

바다소박형종

박형종의 물리수업